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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orea WUDC 개회식: 토론이란 무엇이고, 왜 중요한가?

최종 수정일: 2021년 9월 2일


세계 최대 규모 토론 대회 “세계대학생토론대회 2021”(WUDC 2021)가 드디어 열렸습니다! 😆

개회식 부제 ‘디베이트 데이’는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는데요, ‘세계 대학생 토론 대회’ 개회식 첫 세션으로는 ‘토론이란 무엇이고, 왜 중요한지’에 대해

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 지금부터 한국 토론의 새로운 챕터를 디베이트코리아 윤석호 사무총장님과 열어보겠습니다!



 



동영상도 같이 보고 가실께요~



오바마 대통령은 G20 회담 방한 당시 한국 기자들에게 자유롭게 질문할 기회를 주었습니다. 그러나 그 누구도 나서지 않았는데요, 긴 침묵 끝에 질문 기회는 중국 기자에게 넘어갔네요.

이번 세션은 간단하면서도 무거운 영상으로 시작했습니다. 영상을 보여주고 하주신 말씀


“한국 사람들은 서로에 대해 정말 궁금해하는 경향이 있지만, 동시에 직접적인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” (00:22:50)


상당히 모순적인 문장이네요. 서로 눈치 보며 발표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자세, 많은 한국 사람들이 앞으로 함께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. 이어지는 말 또한 인상 깊었는데요,


한국은 ‘왜’라는 질문을 처음부터 가르치지 않는다. 묻지 말고, 암기를 요구한다. (00:23:23)

이에 저도 제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았는데요! 생각해보니, 학창 시절에 궁금한 점들이 한창 많았지만 제 선생님들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암기를 요구했습니다. 그러나 입시가 끝나고 성인이 된 지금, 세상은 중등교육과 전혀 다르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. 이제 세상은 말솜씨리더십을 요구하지만 중등교육은 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토론에 대한 관심 또한 자연스럽게 작아질 수 없을 것 같네요.


 


다음 주제로 가기 전에 표 하나 보고 가실께요~


“사회적 갈등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데에서 비롯됩니다. 서로를 존중하는 ‘토론’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.” (00:27:00~00:30:00)

사회적 갈등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, 놀랍게도 가장 큰 원인은 상호 이해의 부족이라는 점!! 서로의 다른 부분들을 인정하면 갈등이 그만큼 줄어들겠죠? 서로를 존중하는 토론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! 토론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네요



 


마지막 주제 보기 전에 사진 먼저 보고 가시겠습니다~


〈옥스포드 유니온〉
〈미국 전국스피치디베이트협회〉

“우리나라는 토론 글로벌 커뮤니티가 없습니다. 다른 나라들의 경우, 토론 커뮤니티를

형성했고 유명인, 정치인들을 다수 배출하였습니다.” (00:34:45)


마지막으로 우리나라와 대조되는 영국이나 미국의 토론 커뮤니티를 볼 수 있었습니다. 이번 WUDC를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건전한 토론 문화 및 커뮤니티가 구축되기 기원합니다.



 


짧았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 첫 번째 세션이었습니다. 비록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되었지만 오히려 한국인들이 중심이 되는, 한국인들을 위한 대회 더 많은 곳으로 WUDC 2021을 전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

 



토론이란 무엇이고, 왜 중요한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을 참고해주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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